저는 소록도에서 한센(나병) 환우들을 통해 예수를 믿고 난 이후에,
"나는 왜 건강한 사람일까?"를 묻고 묻고 묻다가
복음의 빚진자로, 육신에도 빚진자의 마음으로 선교를 시작한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농아축구팀을 통해 이루어진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알라(신)의 저주로 태어났다"라고 인식되어져 살고 있는 농아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2. 우즈베키스탄 2곳(타쉬켄트와 양기율)에 현재 농아교회가 세워졌습니다.
3. 장애인 가정에 태어난 건강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4. "내가 이 땅에 농아로 태어난 것이 하나님께 감사해요" 라고 고백한 믿음의 형제들이 또 다른 장애(맹인, 정박아, 지체장애)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년 2005년 6월 3일에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과 월드컵 예선전이 있고
6월 9일에는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전이 있습니다.
이슬람 땅에서 축구선교를 하고 있는 저에게는 아주 행복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2006년도 독일 월드컵 예선전에 한국과 같은 조가 모두 이슬람 국가들이라는 것입니다.(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땅 끝이라고 표현하는 이슬람 땅의 선교를
우리 농아축구팀이 그 일부를 감당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저는 가끔씩,,,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십자군 전쟁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이슬람 땅의 선교가 갈수록 어렵다고들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슬람 땅에 있는 장애인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져
장애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간다면 이슬람 땅에는 예수님의 승리의 깃발이 넘쳐날 것을 꿈꾸어 봅니다.
마지막 때에 연약한 자들을 통해서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하시는 말씀들이 우리 농아축구팀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2005년도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기도제목은 곧 응답"임을 믿고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달 동안 한국에서
"이슬람 땅... 장애인 선교를 위한 축구시합"을 개최한다.
1. 6월 25일 우즈베키스탄 농아 축구팀과 서울지역에서 원하는 교회들과 시합
2. 7월 2일 우즈베키스탄 농아 축구팀과 부산지역에서 원하는 교회들과 시합
3. 7월 9일 우즈베키스탄 농아 축구팀과 광주지역에서 원하는 교회들과 시합
4. 7월 16일 우즈베키스탄 농아 축구팀과 전주지역에서 원하는 교회들과 시합
참고로 우즈베키스탄 농아축구팀 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즈베키스탄 농아축구팀 창단(1997년)
2.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 아시안게임 출전(2000년 대만)
3. 제 7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 아시안게임 출전(2004년 말레이시아)
4. 현재 우즈베키스탄 프로 2부리그 소속
바라옵기는 금번 행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Back To Jerusalem 을 위한 선교센타가 카자흐스탄에, 그래도 중앙아시아 국가 중에 종교가 개방되어 있는 카자흐스탄에 세워지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한국에 나갈 수 있는 11명의 농아축구 선수들의 비행기 값(왕복 910불)이 11개의 교회를 통해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2.
선교지 현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영권과 인권과 물권, 그리고 건강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3.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농아축구 선수들 모두가 이슬람 땅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예수를 전하다가 죽을 자)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4.
중앙아시아 5개국에 크리스챤 농아축구팀이 결성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5.
농아축구팀을 통해 이슬람 땅에 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뿐만 아니라, 농아축구팀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성령님의 도구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