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현세계(金剛現世界)하니 조선이 갱조선(朝鮮更朝鮮)이라”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5-07-12 (일) 01:15 조회 : 324
 
원기 15년인 1930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철원역에 내려 다시
금강산행 전철을 타고 금강산에 당도한 소태산은
아흐레에 걸쳐 내·외금강을 둘러본 후
경성에 돌아와 골짜기마다 절이 있고 전설이 있는 금강산에 대한 여행기를 남겼으며,
이를 교전 대종경 ‘전망품’ 5장과 6장에 남겨두었다.
 
대종사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오시어
“금강이 현세계(金剛現世界)하니 조선이 갱조선(朝鮮更朝鮮)이라”는 글귀를
 대중에게 일러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금강산은 천하의 명산이라 멀지 않은 장래에 세계의 공원으로 지정되어
각국이 서로 찬란하게 장식할 날이 있을 것이며,
그런 뒤에는 세계 사람들이 서로 다투어 그 산의 주인을 찾을 것이니,
주인 될 사람이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 없으면
무엇으로 오는 손님을 대접하리오.”
(전망품 5장)
 
대종사 개교(開敎) 기념일을 당하여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에게 큰 보물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곧 금강산이라.
이 나라는 반드시 금강산으로 인하여 세계에 드러날 것이요.
금강산은 반드시 그 주인으로 인하여 더욱 빛나서,
이 나라와 금강산과 그 주인은 서로 떠날 수 없는 인연으로
다 같이 세계의 빛이 되리라.”
(전망품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