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거울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5-05-04 (월) 09:19 조회 : 353
 
사람만
자기를 알고 싶어하는 영혼의 고백을 한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런 질문은 사람에게만 있다.
 
거울이 발명된 것도 자기를 보고자 하는 사람의 욕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거울이 없던 시절에는 물을 통해 자신을 보고
청동기 시대에는 동경(동경)이라는 구리를 통해 자신을 보고
 
지금은 어떤가
너무 작아서 혹은 너무 멀리 있어 볼 수 없는 것들까지도 생생하게 비춰주는 현미경과 망원경이 있다.
심지어는 내시경이라고, 장기 속을 꿰뚫어보는 거울도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의 거울이 있다.
마음을 볼 수 있는 거울, 바로 심경(심경)이다.
 
심경은 보통 거울이 아니다.
어느 때는 망원경도 되고, 현미경도 되고, 내시경도 된다.
지식과 생각, 감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높고 멀고 깊은 세계를 볼 수 있게 하는 거울이다.
 
반야심경
나를 포함한 만물의 실상을 거울처럼 비추어 꿰뚫어보는 반야, 즉 큰 지혜를 설파하는경전이다.
 
성경
태초부터 함께 하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과 함께 떠나는 순례자의 거룩한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