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교 목사님^^
저 기억 나시죠?? 세계를 품은 교회에서 목사님께 인사드렸던...
치과 기공하는 송지 자매 입니다.
요즘 회사가 바쁘다는 핑계로 평일에 열리는 코스타 집회에 참석 못한게 못내 아쉬었었는데
목사님이 저희 교회 방문해 주셔서 저한텐 얼마나 큰 감동이였는지 몰라요
캐나다 산지는 7년정도 되어 가는데요, 혼자 유학와서 혼자오래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제가
어렸을때 부터 하고 싶은건 다 이뤘지된 (안정된 직장, 영주권..등등)
인생회의와 우울증을 느끼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어요. 일은 매일매일 겨우 가지만 사는게
사는게 아닌..가족들만 그립고 분명한 우울증이게에 정신과 상담밖에는 길이 없었구
한국들어갔을때 가족들 몰래 갔다오긴 했지만 집에서는 제가 외국에서 마냥 즐겁게 하고싶은거
하며 지내는줄 알거든요.
원래 밝은 성격에 야무진 둘째딸 이미지라서...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도
우울증 약 받은거 말고는 크게 도움을 받은게 없었죠
왜 내가 숨쉬고 있는지에 대해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구요.이렇게 살면 머하나
하는 생각만.... 솔직히 자살하는 사람들 완전 공감하면서 혼자 않좋은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주위 사람들은 배부른 소리 한다고 아무도 공감해주는 사람 없다보니 말은 점점더
안하게 됐구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우울증과 조울증에 시달리던중 다행히 7년전에 만났던 캐나다 첫 룸매이트
언니가 우연히 밴쿠버에 오면서 절 세품교회에 데려 갔구요 그러면서 자연히 하나님의 존재를
다시 접하게 됐어요.
전 그렇게 누구도 쉽게 공감할수 없는 혼자만의 암울한 시간을 거쳤기 때문에 영적인 아버지라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부인할수 없었구요
작년9월 부터 세품교회에 다니면서 지금은 일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선교라는 단어가 낯설고 세상적인 모든것에 더 익숙한 저이기에 일욜에
들었던 목사님의 말씀은 제게 더큰 감동이 었던것 같아요.
별 생각없이 시민권 신청 했는데 언젠간 제가 목사님께 큰 도움이 되었음 해요.
아직은 하나님 사랑한다는 고백밖엔 못하는 초신자지만 제가 감당할수 있는 사명만 주실거라는
생각에 용기내서 목사님께 이렇게 메일 남겨요.
건강하시구요. 또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