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꿈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19 (월) 16:15 조회 : 861
 
 
지피선교회 한국대표 목사님께서 연락이 왔다.
한국에 있는 어느교회가 이천만원의 지원금으로 동남아시아 혹은 중앙아시아 땅에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그래서 한국인 선교사도 좋고, 현지인 사역자도 좋으니 추천해 달라고 ,,,
몇군데 지원서를 받아서 결정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우리에게도 3가지의 질문과 더불어 교회개척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교회가 원하는 교회가 아닌,
이슬람 땅에 그것도 우리 농아들에게 꼭 필요한 그래서 오랫동안 기도해 온 일터교회(스포츠 용품가게)가
금번 한국교회를 통해 개척되기만을 간절히 기도함으로 아래와 같이 우리의 꿈을 함께 나누고 싶다.
비록 십자가를 걸어놓을 수 없는 교회이지만 농아인축구팀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로서
농아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모일 수 있는 스포츠 용품가게를 실크로드의 중심지역인 우즈베키스탄
'이빠드롬' 이라는 거대한 시장안에 오픈한다면,,, 농아들의 일터가운데에 십자가의 도는 아름답게 세워질 것이다.
1. 교회상황에 대하여
지역: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교회이름: 우즈베키스탄 00교회
한국인선교사 가정이 8년동안 사역을 하던 중에 심겨진 하나님나라 공동체 입니다.
현재 현지인 사역자에게 리더십이 이양된지 약 6년이 된 상황입니다.
이슬람 지역이라는 특수상황이기에 십자가가 세워진 예배당 건물의 교회가 아닌 가족중심의 소그룹으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출석하는 세례교인은 약 30명 정도입니다.
약 5군데 지역에 나뉘어져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모이는 교인들은 주로 청각장애인 그리고 청각장애인 가정에 태어난 건청인들입니다.
수화로 모든 예배가 진행되며 성경공부, 러시아어 공부(문맹 청각장애인 교육)를
병행하며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개척 희망장소 :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수도)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이빠드롬" 이라는 곳에 현지 상황에 맞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도매 시장이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전도대상인 청각장애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2. 사역자 상황에 대하여
사역자 이름 : M J 전도사
가족상황 : 부인 M, 딸(M9세 , E6세)
MJ 전도사는
모스크바 장로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세례는 한국인선교사에게 1999년도에 받았습니다.
참고로 MJ 전도사의 부모님과 친인척 그리고 가족들이 청각장애인이고
본인은 말을하고 들을 수 있는 건청인입니다.
사모인 M 역시 듣지 못하고 말을 못하는 청각장애인입니다.
바라기는
금번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뜻을 받들어
장애인이 된 것은 알라(신)의 저주라고 인식된 그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지는 하나님의 몸된교회가 하나님의 뜻안에서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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