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트리를 들어보셨나요?
 호주 정부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여러 나무중 하나가 검트리이다.
 자기 집 마당에 있는 것도 함부로 자르지 못하는 나무이다.
 유칼립투스 나무과 같은 식구인것같다. 
 호주에서는 자주 보이며 눈에 띄게 알아볼 수 있는 나무이다.
 
 저기 저 키큰 나무가 검트리야
 검트리  gum tree ?
 뭐? 껌 나무?  
 껌이 열리나?
 
 몇 분 선교사님들이 오손도손 모여 옆의 키큰 검트리를 보고있다.
 몇일 전부터 검트리를 눈으로 마음에 담아두던 사람은  
 " 바람에  춤추며 흔들리는 나무가지 소리가 인상적이에요. 
 바닷가 소나무에서 들리던  솔바람 소리를 기억나게 하는 또 다른 바람소리 "라한다.
 태풍과 재난을 자주 겪은 필리핀 선교사님은  " 저 큰 나무가 넘어지면 큰일 나겠다! "
 만들기를 잘하는 손재주 있는 선교사님은 " 저 큰나무를 자르면  통나무 몇 개, 얼마길이 목재 몇 개 나오겠다. "
 또 장난기 많은 한 분은  "희고 매끈한 나무가지가 여인의 속살같다"  며 웃음으로 넘어간다.
 같은 나무를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떠오르는 생각들이 다양하여 또 웃는다.
 사람을 이처럼 다양하고 다르게 만드셨으니... 
 
 gum tree에는 껌이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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