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어려운데 비법은 없나요?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3-07-18 (목) 15:28 조회 : 847
 
 
사사기를 읽다가 똑같은 상황에 처한 두사람이 대응한 반응이 달라
그에따른 상대의 반응과 결과가 완전달라지는 것을 보았다.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 족속과 싸움에서 승리하자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와서 시비를 건다.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때에 우리를 부르지않고 우리지파만 빼고 너희끼리 가서 싸워 승리해서 우리를 모욕하는구나!"
화가 날법도 하지만 기드온의 대답은 이렇다.
"내가 한 이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큰일에 비교가 되겠는가, 너희지파가 훨씬 낫다(의역^^)"  
 
후에 사사 입다가 암몬자손과 크게 싸워 승리하자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또 시비를 건다.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갈때 어찌 우리를 불러 함께가지 않았는가"
이에 입다는 겸손하게 내려놓은 기드온과 다른반응을 보인다. 설명하고 비난하고 탓한다.
"내가 불러도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한것을 보고 내가 죽을힘을 다해 싸워 하나님이 승리하게 해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는 나에게 와서 오히려 나와 싸우고자 하는거냐?"
이로써 에브라임 지파와 싸움이 일어나게된다.
물론 두 사사를 누가 세웠느냐하는 처음부터 다른점이 있지만...
 
읽으며 지난 주일에 어느 자매님이 나눴던 마음이 떠올랐다.
교회내에서도 대학부내에서도 겪는 관계의 어려움이라는 말. 비법은 없냐고 묻는 그말에...
 
공감소통대화법도 생각나고, 생각과 느낌 나누기도 생각나고,
대화법 세마리의 새도 생각나고, 쓸개를 빼놓고산다는 말도 생각나고...
하지만 오늘은
이 성경말씀으로 다가온다.
기드온이 자기를 완전히 내려놓고 남을 더 올려주는것처럼,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것  이것이다!  낮게 가 아닌 낫게 ^^*
비난하고 원망과 탓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 공로로 올려준다.
알았으니 오늘도 누구를 세워주고 올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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