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주일에 어느 대학부에서 말씀을 나눌기회가 주어졌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겸손히 수용하며 준비하며 기도하였다.
마침 여름에 선교한국에서 남편을 보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마음문을 열고 들어주었다.
처음으로 한국어로 말씀을 나누고 간증을 나누고 기도인도를 하며 기도와 찬양으로 마무리할수 있었다.
교회안이 따뜻했는지 수줍음타서인지 전하는 1시간동안 내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후 나에게 솟아나온 찬양은
"지나온 모든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것하나 주의손길 안미친것 전혀없네~"
피드백을 들으며 알았다.
사람들이 선교사에게는 선교지에서의 이야기를 듣기 원한다는것을
더 깊이있는 감정의 터치가 되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을...
고생하고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현지사람들의 열악한 삶을...
하기야 그것도 '물떠온 하인은 알더라' 하는 그 기쁨을, 그 일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알려줘야하는것이겠지.
전체적인 수박겉핥기 식의 이야기들 보다 한두가지라도 좀더 깊이있게 머무르며 나누는것을 좋을듯싶다.
그런데 고생하고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우리가(남편도) 잘 안하는것 같다. 그게 고생이라 생각하지않으니까 ^^
이렇게 말씀과 간증으로 2012년을 마무리할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하다.
준비하며 내가 먼저 은혜받았고 하나님께 집중할수 있어서 감사했다
소개해준 자매에게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