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 담긴 예수님의 꿈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3-07-18 (목) 15:33 조회 : 974
 
 
교회다니는 사람이라면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사이가 좋지않다.
믿을수 없는, 말이 통하지않는, 불쾌한, 나쁜....
사마리아인을 무시하고 적대시하며 상종하지도않고  차라리 돌아가더라도 지나가지도 않는 땅.
서울에서 전라도를 갈때 충청도를 거치기싫어 강원도로 우회해서 다닌다고 상상해보자.
원래 통용되던 '나쁜'사마리아인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우리가 기억하게된 계기는 예수님의이야기 덕분이다.
픽션인 이야기속에 예수님의 꿈과 소망이 들어있다는 사실!
 
신앙의 핵심인 영생의 문제로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질문한  율법학자에게
눈으로 읽는 성경 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몸으로 읽는 성경을 가르쳐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에 내려가다 강도만나 맞아 거의죽게된 유대인이 쓰러져있다.
레위인도 제사장도 피하여 지나갔지만,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그 상체에 붓고 싸매어 자기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준'다
 
"누가 내 이웃입니까?" 율법학자의 처음 질문이었다.
"누가 이웃이 되었는가?" 예수님의 질문이다.
율법학자의입장은 '이웃이니까 사랑하기' 이고, 예수님의입장은 '사랑하니까 이웃되기' 이다.
유대인의 동족사랑을 뛰어넘어 이 사마리아인은 자신과 공통점,이해관계도 없는 유대인을 도와구해주었다.
처음엔 남남이었지만 사랑하니까 이웃이 된 경우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것은 바로 그런 사랑이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관계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신것이다.
그래서 부활승천하시며 주시는 마지막 말씀에도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마리아도 빼놓지않고 기어이 말씀하신다.
 
유대와 사마리아와의 관계를 묵상하다가 우리의 현실이 다가왔다.
남과 북!
우리는 북을 그렇게 대하고 있지않은가...
" 믿을수 없는, 말이 통하지않는, 불쾌한, 나쁜, 상종하기 싫은...."
사랑하니까 이웃이 되는 그런 사랑을 하기를 예수님은 원하시는것이다.
그런 수준으로 우리를 요구하시는것이다.
 
 3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온 세계를 흔들어놓은 이날.
사랑하려해도 괘씸하고 얄미운 그네들의 행동을 보며 맘문을 닫아버리게 되지만...
오늘 주시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답을, 행동을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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