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 돌아서 몸과 맘이 편안하게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건다.
멀리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
이런 저런 얘기들을 자불자불... 미주알 고주알 .....
한참을 웃으며 얘기나눈다.
"엄마, 어버이날 선물 뭐 가지고 내려갈까?"
"네가 내려오는것 자체가 선물이지! "
" 그치? 세상에 값으로 매길수 없이 비싼 나니까 ! "
" ^^ "
나는 낼모레 친정집에 내려갈때 정말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갈거다.
내가 선물이다.
내가 내려가는것 자체가 선물이다는우리 엄마 말씀이
난 진심임을 알기때문이다...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내가
엄마 아버지의 딸로서 찾아뵙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