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대학생이 둘이다.
한편으로 둘씩이나 걱정없이 대학생이 되었으니 좋겠다며 부러워하는 모습도 있다.
대학생 한명만 있어도 허리가 휘청인다는데, 둘이나 되니 기둥뿌리 없겠다며 웃던일이 있었다.
그래도 하나는 4년 장학금으로 국가가 공부시켜주니 다행이다.
또 다른 하나.
일부 장학금 받았어도 그래도 등록금 숫자는 크게 다가온다.
마감일이 하루 남았다.
'내일까지 못내면 어떻게 되지? 학교에 물어볼까'
'에이~ 그래도 설마 학교 못들어오게할까... 몇일이라도 기회를 주겠지..'
'다 모아도 모자라는데...'
'대한민국 대학생 둔 학부모의 심정이 다 이렇지 뭐..'
'대출광고가 많은 우리나라... 이해가 간다'
기도하자고 했기에 내일까지 기도하기로한다.
갑자기 겸손해지는 마음에 기쁨의 찬양이 밀려온다.
" 목마른 내영혼 주가 이미 허락한 그 귀한 생명수 주여 갈망합니다~ "
잠언을 읽는 저녁시간
아빠는 안수기도하며 축복해준다.
영적인 축복이 흘러가길.. 무엇보다 하나님과 관계가 우선! 영권 인권 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