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대학생이 된 아들 딸에게 결혼에 대해 얘기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성친구를 사귀게 되는 시기이기에 그래도 부모님이 바라는 배우자상을 말하게되었다.
벌써 이런얘기를 나누다니...
이런얘기를 나누는 우리는 좋은부모야 하는 자부심을 속에 감춘채..
그런데
나의 문제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줄이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는 '한국사람' 이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MK로 외국에서 1.5세로 살아온 아이들에게 1세대인 엄마가 요구하는 것이다.
왜 한국인을 원하는지 이유는?
한국인 부모님 따라 외국에 살지만 한국어와 문화를 모르는 사람은?
한국어와 문화를 잘 알지만 외국인인 사람은?
국적은?
아프리카나 멕시코화된 한국사람은?
국제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 이모와 이모부는?
...
여러 경우수들을 열거하는 질문공격에 코너에 서있는 나를 본다.
민족주의? 국수주의? 비성경적인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