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우리 단체의 여선교사 모임이 있다.
한국에 잠시 들렀거나 한국에서 안식년하고 계신 여선교사들, 부인선교사들, 훈련받고 있는 선교사들이
주 고객이다.
간단한 식사 교제 유익한 강의 게임,,, 다양하다.
오늘은
미술치료사이신 선교사님이 오셔서 우리와 함께 했다.
미술치료를 소개하고 간단히 개론을 알려준다음~
몇가지 그림을 그리며 작업에 들어갔다.
여 선교사님들의 무의식이 드러나는 순간들이다....
씩씩하게 발랄하게 살고 계시는 분은 외롭고 힘들다고..
휴식이 필요한데 안식년없이 얼마동안이나 달려와서...
또 파송을 앞둔 분은 설레임 불안감들을 볼수 있었다.
남편과 아들을 멀리 떨어뜨려놓고 쉬고싶은 마음도 보이고..
공부하왔던것들을 좀 드러내고 가르치고 싶어하는 나서지 못하는 여선교사 모습도 보이고.
갇혀있고 외롭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보이고..
부인이라는 정체성과 여선교사라는 정체성.
이 둘을 균형있게 다 잡아서 나가야 하는 우리들.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한다.
"그대들의 이름은 부인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