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국적자가 호주에 들어가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호주 영사관이 우즈벡에 없기에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서류를 보내 비자를 받아야한다.
이런저런 비자서류를 준비하여 모스크바까지 비행기로 가서 서류접수하고.
추가될 서류들을 DHL로 보내고.
3주 기다리고 몇번의 전화와 추가서류들을 보충한 후에 받은 비자를 가지고
한국비자를 2회 신청한다. 타쉬켄트에서 한국을 경유하여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호주로 왕복하기에.
출발 4시간전에야 한국비자가 찍힌 여권을 들고 공항으로 달린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호주행을 이렇게 시작하여 호주에 도착하여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여주신다.
우즈벡 농아들을 사랑과 따뜻함으로 맞아주시는 초청후원인 시드니새순장로교회
그들의 헌신과 사랑에 매일 놀라고 있다.
다양한 일정과 다양한 음식으로 농아축구팀들을 행복하게 하고있다.
꿈으로만 가졌던 호주까지 오게되어서 얼마나 감격!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져보고 같이 사진찍고
호주농아축구팀과 경기하여 6:3으로 승리하였고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찬양과 간증으로 함께 하였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 곰탕 설렁탕 이런것 먹으면 좋겠다고 자동차안에서 나눈 얘기
저녁식사에 초대하신분이 갑자기 국을 곰국으로 바꾸고싶어 끓여준비했다며 내놓는다.
귀밝으신 하나님.
신속정확~ㅎㅎ
처음으로 해본것들이 많은 호주행이다.
처음으로 비행기타보며 멀미하는 선수도있고
처음으로 배도타고
새우를 처음으로 먹은 사람도있구
처음으로 테니스도 쳐보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를 즐기며 감사하며 행복하게 지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