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보기도모임.
오늘의 말씀과 간증은 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간다.
갑자기 옮겨진 날짜로 사람들 많이 올까 생각했지만 여전히 많이들 모였다.
기도모임에서는 항상 찬양부터 우리 마음을 움직인다.
진심으로 올려드리는 입술의 고백.
찬양으로 기도로 마음을 모은다.
오늘 처음 소개된 전도사님의 간증과 말씀.
체구와 어울리지않게 작고 낮은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한다.
탈북하는 과정이나 그곳에서의 상황 이곳에서의 상황.. 아무것도 말하지않는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과 씨름했는지..
하나님 앞에서 대면하며 고통하고 울부짖으며 질문하였는지를 나누었다.
울어야 보이는게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단답형식으로 얘기하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가 아니었다.
신명기 말씀과 우리나라 역사를 놓고 통계를 들어 나누는 말씀.
결국 그 앞에 고꾸라진다.
진정 이 성경말씀이 맞다!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 고백하였다.
자기 조국 예루살렘이 멸망함을 보는 그 예레미야 선지자의 고백처럼
" 주의 인자는 끝이없고 주의 자비는 무궁하니~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그렇다. 그분이 울면서 때리고 계신다.
사랑하는 자기자녀를 너무 사랑해서 때리며 가슴으로 울고 계신다.
같이 울자~
같이 울자 ~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