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동행하여 남편의 31년만의 기막힌 만남에 함께하였다.
남편은 완도에서 예배 설교하게되었다.
광고시간에 성도들께 하시는 그 교회 담임 목사님 말씀.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같이 학창시절 원불교를 열심히 다녔다고 회고하신다.
" 선교사님은 원불교 학생회 회장이었고 저는 부회장이었습니다.
31년만에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것입니다! ''
타종교에서 열심히 학생회 활동하며 다니던 두 사람이
이렇게 같이 교회에서 만나 같은 길을 걷고있는것이었다.
시골목회의 힘듦을 나누고 그동안의 삶을 나누며 회포를 푼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한마디가 집약해서 보여주는듯하다.
그 인생길에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이 많이 있었고 여러 훈련과정을 지나고 간증이 많다고.
참말로 하나님은....
남들은 신학교 동기 만나는데 우리는 원불교 동기네~ ^^
<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 골로새서 1: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