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들끼리 하는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
그동안 공부한 '어성경이 읽어지네'를 다시한번 심화 공부하는 시간이다.
신당동의 지하 한 자그마한 교회에서 작은 수의 무리들이 모여
서로 강의하고 질문하며 공부하고 기도하는 모임이다.
거룩한 부녀자들의 모임이다.
말씀을 나누는 강의도 좋지만
강의후 각자 싸온 도시락을 같이 먹는 맛도, 서로 마음 나눔의 시간도 별미이다.
지적욕구를 위해 머리도 채워주지만, 가슴도, 배도 채워주는 시간이다. ㅋㅋ
후배사모님들을 사랑으로 조언해주고, 재능들을 세워주며 격려하신다.
당신의 현재 어려운 마음을 열어 나눠주는 겸손한 분이시다.
현재의 어려움에 눌려있거나 주저앉지말고,
힘주실 그분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취하시는 그런분이다.
암 4기로 치유불가이지만 마지막까지 당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벽기도와 말씀설교를 놓지않으시는 남편 목사님 이야기를 나누시며 눈시울이 붉어지신다.
선교지에 이미용봉사와 말씀을 들고 나가자는 소망을 불어넣어주신다.
언니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주어진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말씀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모님들...
나보다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려는 사모님들..
먼길을 마다않고 다른 교회위해 헌신해주는 사모님들..
작은 하나님 나라 속에 머물러 본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