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늘 영광의 어렸을때부터 보아왔던 사람..
00 이모...
우즈벡에서 목사님 추방으로 못들어오고 우리끼리 살때 찾아와 존재로 위로가 되어준 사람.
우즈벡 농아 식구들을 누구보다 가족처럼 사랑한 사람
좋아하는 짜파게티 선물준다고 들고 어디~까지 찾아준 사람
지속적인 선교헌금으로 마음만이 아닌 물질로도 표현하는 사람
목사님 맹장수술 후 보신탕 들고 어디~까지 가져다주는 사람
결혼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쓰며 기다려 온 사람...
그런 미순자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여자의 삶에 가장 큰 turnning point 는 결혼이지요.
이제 시집 갑니다.
그동안 낳아주고 키워주며 울타리가 되어주신 부모를 떠나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나의 남자에 들어갑니다.
시집 갑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
감히 기대하지 않은 삶 .... 미순자매 앞에 바람타고 파란하늘처럼 펼쳐질것입니다.
깊은 갈등, 고민, 문제들.... 산넘고 물건너 아리랑 고개 넘어 넘어...
기쁨을, 희열을, 감사를... 선을...! 이루어 갈것을 기대합니다.
신부는 자기 남편에게 주께 하듯 복종하고
신랑은 목숨까지 자신을 주신 예수님처럼 신부를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갈 우리 00자매..
그리스도 완전 충만
일체 은혜 감사
평생 같이 할 사람이기에 오늘 가지 못한 서운한 마음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