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땅의 소리도 듣는다.
주께서 우리에게 《나는 너를 이방 사람의 빛으로 삼았으니 너는 땅끝까지 구원의 등불이 되어라.》고 명령하셨습니다.(행14:47)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말씀으로 생일 선물을 받는다.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호텔 감옥
자가격리 마치면
내가 가야할 이방인을 향한 복음 준비로 주일을 맞이한다.
자가격리 10일째 09:52
호텔 감옥에서 맞이하는 맥추감사주일.
수직 감사 ㅣ 오직 감사
수평 감사 __ 미리 감사
인터넷에서 어느교회 예배실황으로 예배를 드릴까?
고향 선배(분당**교회) / 믿음 후배(용인**교회)
두곳의 교회 인터넷 예배를 드렸다.
고향 선배는 나를 모르지만,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헬리곱터를 타고 지역상공에서 축복기도를 할 정도로 돈이 많고 성도들도 3만명이 넘는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다.
설교의 앞뒤 내용이 느글 느글 하지만 왜? 라는 물음이 계속된다.
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일까?
왜 성도들은 그를 좋아할까?
풀리지 않는 물음이 꼬리를 문다.
후배 목사는 교회절기와 상관없이 나훔 선지서를 강해한다.
성경은 방어무기를 넘어 공격무기다. 율법은 방어이고 복음은 공격이다. 최고의 공격은 사랑이다.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율법이 하지 말라고 하신 것만 골라서 공격적으로 하셨다.
예수님의 공격은 [서로 사랑하라]
[하지 말라]에 촛점 맞추지 말고 [하라]에 촛점 맞추는 삶으로 도전한다.
코로나 19 이후에 진행될 선교 [하나님 나라]
어떻게 할 것인가?
민교 선교 순교
무슨 일을 하다가 어디에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
묻고 묻고 또 물어본다.
내가 걱정한다고 하나님나라 시간표가 멈추는 것은 아니겠지..!
자가격리 10일째 14:10
설민석 책읽어드립니다. 유튜브를 본다.
삼국지, 정의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걸리버 여행기, 이기적 유전자, 코스모스...
세상에 이럴 수가..., 정신없이 책 내용들을 흡입한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특별히 일본 규슈에는 폭우 피해로 하천 범람 …인명 피해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장영성 문미선 변호사님 잘 살아남고 있는지요.
카톡을 보냈는데... 갑자기 시드니 [잔 다르크] 여인이 구원투수로 나타났다.
맛나게 드셔요~ 미리 왔었어야 했는데.. 바쁜척 하느라고 죄송해요.
이러한 메시지와 함께 호텔 방에 노크소리가 들린다.
우거지갈비탕과 밥과 반찬들과 사랑이 놓여진다.
카톡방에서 [생일인 친구]로 카톡이 올라온 듯 하다.
우즈베키스탄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하면서부터
생일을 잊고 살았는데... 날마다 생일인데..
오늘은 특별히 호텔감옥에서 맞이하는 생일잔치 우거지갈비탕..!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기억하며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쓴다.
시대가 가사를 쓰고 역사가 곡을 붙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사랑고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자가격리 10일째 2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