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7일째 - 7/2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0-07-02 (목) 08:15 조회 : 260
지렁이의 기도를 읽은 탓일까?
기도할 제목들이 늘어만간다.
오늘의 Bible Time 말씀에 클릭되어
지금까지 음으로 양으로 헌금해 주신 분들을 기억해본다.

1993년도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입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는데
주신 마음,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7월 2일 BT
행11:29 조선어성경 

그래서 성도들은 
각각 힘 닿는대로 헌금하여 유대에 있는 형제들을 
돕기로 하였다.

자가격리 7일째
그동안 힘 닿는대로 헌금해 주셨던 분들을 
기억해 본다.

소록도 나환자들의 
피묻은 헌금

농아로 태어난 아들의 삶을 위해 
스스로 가난해지기로 결정하고 길거리 전도자로 나간 
사랑의 헌금

교회다니지 않는 부인이 동의했다고 말한 
동그라미 헌신의 헌금

사랑받았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지 못하도록 
사랑해 주라고 했던 섬김의 헌금

냉장고에 먹을 것을 채워주며 
이땅의 안식을 경험시켜준 가족 사랑의 헌금 

밤잠을 설쳐가며 신실하게 혼신을 담아 모아주는 
후배의 헌금

모두가 은혜요 
사랑이요 감사입니다.

복음에 빚진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7월 2일 생각 思   

말이나 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전달 할 수 없다

사랑의 헌금
희생의 기도

사람의 마음은
통한다

마음이 
마음을 느끼고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마음이 서로
하나로 뚫려 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사도행전 10장 고넬료의 기도처럼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것처럼
끝까지 주님께 쓰임받기를 간구한다.

머물고 있는 14층에서의 시선은 줄곧 하늘이었는데
오늘부터 서서히 1층으로 방향을 틀어본다.

이른 아침이기에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길거리를 다니는 차량를 본다.
자가격리 7일째 09:15

호텔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매일 전화를 한다.
기침을 했는지.?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매번 나의 답변은 똑 같다.
I am healthy. 
I have no problem. 
Thank you.
그런데 갑자기 내 입에서 러시어말이 튀어나온다.
한참을 웃는다.

지난번 현포 조동진 장례식에서
30여년 이상 이슬람권에서 사역하셨던 조용성 선교사님을 만나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다.
미스터미션 조동진 책을 보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본인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거룩한 이동(Holy Moving) 책 출판을 나에게 부탁하신다.
보내주신 200여 페이지 분량의 원고를 읽고 편집팀에게 견적을 요청한다.
도서출판 사도행전
이름은 실재(實在, Reality)의 압축이며, 집약된 힘이다.

방에만 있고 움직임이 없으니 소화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점심부터 Vegetarian 채식의 다이어트 Gluten free 음식이 왔다.
가볍게 점심을 먹으면서 sbs 스페셜 [푸른 눈에 내린 신령]을 봤다.
종교심 열정 성령임재 성령충만 종교행위 율법 자유 진리 하나님 ~~ 
생각의 꼬리가 이어져간다.
예수님이 질책하셨던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설민석의 역사이야기 유트뷰 
제주4.3 사건 / 4.19 혁명 / 광주 5.18 강의를 듣는다.
전인권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른다. 
자가격리 7일째 14:33

방에 노크소리가 들리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다.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고 있는데 
호텔방에 저녁밥이 배달되는 노크소리가 들린다.

오후시간에는 [상식이 통하는 목사] 김요한
삶에 밑줄 긋기, 목회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따라서 일정 속도로 꾸준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는 장기간 순례길을 함께 했다.

2020년 1월 - 6월까지 예수동행일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썼다. 180회
book 만들기 작업을 했더니. 분량이 많아서 분할해서 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급한것은 아니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컵라면을 먹으면서 황순원의 소나기를 본다.

1953년도에 처음 발표된 작품이 1979년 영화로 제작이 되어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추억의 작품을 감상했다.

코로나 19 확증자, 내가 알고 있는 브라질 고영규 목사님의 따님이 카톡을 보낸다.
새벽에 (브라질 시간으로 아침) 의료진이 저희 아버지에게 플라즈마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회복하여 항체가 있는 분들의 것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플라즈마 치료법은 정말 드물고 중요한 경우에만 허용이 되기 때문에 아버지가 이 치료를 받게 되신 것에 저희는 축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이 말하길 다음 48시간이 저희 아버지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거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이제 새로운 항체와 플라즈마에 반응을 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 부디 아버지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해주세요.

이제 코로나 19가 내 [나와바리]에 침투해 들어왔다.
아쭈구리... 장난이 아니네. ~~
요한복음 17장 예수님의 기도를 한다.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이름으로 보존하다.

동학사상에 대하여 질문한다.
혁명인가 / 개벽인가
자가격리 7일째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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