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나그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6-08-31 (수) 17:38 조회 : 769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에게
평안을 전합니다.

북한농아축구팀 호주초청 축구경기를 준비하다가
호주에 가기도 전에 호주 영주권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국제정세로 인한 북한사역의 압박으로 인해
북한농아축구팀 사역이 한국여권이라는 이유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상의 일들로 인해 지피선교회 리더쉽에서는
저희들을 비거주 선교사로 한텀(4년)의 사역을 2016년 9월 1일자로 임명 해 주었습니다.

이로인해 3년전에 받았던 호주 영주권을 활용하여
최대한 빨리 호주 시민권을 받아 좀더 자유롭게 북한농아축구팀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호주 땅에서 2년의 생활을 체류해야만 영주권 연장과 더불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호주 땅에서 살아야할지 지혜가 필요하네요.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거룩한 나그네의 삶을 시작한지 오늘로 열흘이 되는 날 입니다.

호주의 겨울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서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밖에는 햇빛으로 따스하지만 실내에 들어오면 온열시설이 전혀 없어서 체감온도가 겨울을 실감하게 합니다.

지리산 산장에서 살고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공기가 추워서 가끔씩 일어나기도 하고, 쌀이 없어서 일주일동안 라면에 미숫가루만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선교사로 호주 땅에 왔기에 처음으로 적응하는 일주일은 쌀 없이 지내야만 앞으로 매사에 감사가 쏟아 지는 것이니까요 ..

선교사의 에너지로 일주일 만에 선교지의 적응을 잘 마쳤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호주 시민권 받으면
북한 뿐만 아니라
추방당해서 못 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에 참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끝까지 잘 버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통일을 깨우는 성령의 파수꾼으로 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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