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대신 ***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20:18 조회 : 865
 
 
하나님 사랑의 극치로 표현되어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
고난주간을 준비하면서 십자가에 대한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외로움" 이라는 내용으로 오늘의 설교말씀을 준비했는데,,, 성령님께서는 어제부터 "포도원 주인의 마음으로" 라는 내용으로 말씀의 방향을 바꾸셨다.
아마도 농아인공동체에 고난주간에 필요한 절기의 십자가 설교보다 "포도원 주인의 마음" 그러니까 "아버지의 마음"이 우리들에게 더 필요했던 모양이다.
나는 약 한달전부터 콩나물 콩을 구입하기 위해서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 지인들에게 주문을 했지만 콩이 수출되고 수입되는 과정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알마티에서 약 4시간 떨어진 딸띄꾸르간 시장에서 콩나물 콩 80kg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콩값을 지불했지만 그래도 농아들에게 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하는 행복때문에 오늘의 말씀이 준비된 것 같다.
말씀 : 마20:1~16 천국은 마치 ~~~
제목 : 포도원 주인의 마음
포도원 주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포도원 주인이 새벽에 장터에 나가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온 사람과 한 데나리온씩의 품삯을 약속하고 포도원에 들여보낸다.
그런데 포도원 주인은 오전9시(제삼시)에도, 낮12시(제육시)에도, 오후3시(제구시)에도, 오후5시(제십일시)에도 일군을 찾고 계신다.
그렇지만 세상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새벽에 가고, 사람을 찾는 사람도 새벽에 간다.
왜냐하면 인력시장의 거래는 새벽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보통이니까
그런데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에서 돈을 벌기 위해 포도원을 경영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시말해 자기 포도원에는 관심이 없고, 일자리를 못 얻어서 빈손들고 돌아갈 품꾼들이 늘 마음에 걸려서 시도 때도 없이 장터를 살피는 사람이다.
인간의 절망적인 시간으로 상징되는 오후 5시에도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일꾼이 있다는 것이 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끝날 시간이 한시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인께 쓰임받기 위해 일자리를 지키는 그 일꾼의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이지 않겠는가?
혹시 절망가운데에 우리의 꿈이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할찌라도
오늘의 말씀처럼 우리를 찾고 계시는 포도원 주인이 계시기에 우리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후 5시에도 우리를 찾아나서는 포도원의 주인,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품군으로 살고 있던 우리를 찾으셔서 일을 주시고
약속하신 한 데나리온씩의 돈도 주시고
특별히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도 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무튼 일체가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부터 외로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외로움을 우리들이 채워 드릴께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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