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의 매듭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20:00 조회 : 885
 
 
둘째 날 = 말씀 - 창4:26
제목 - 사생의 매듭
창세기 1장의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말씀입니다. 2장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구체적인 설명과 사람을 위한 에덴동산의 창설. 3장은 인간의 범죄. 4장에서는 인간들 스스로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 여기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모습. 다시말해 하나님께 속했다는 자의식은 지니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살기 위해 자신의 인격을 다해 스스로 하나님을 찾은 적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말씀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에노스'는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히브리어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한다면 우리가 이땅에서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의 관심은 언제나 '사는 것'에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까? 무슨 일을 하면서 살까? 일차적인 관심이 항상 '사는 것'에 있기에 죽음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매일 바쁘게 살고 있지만, 실은 의미 없이 하루하루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사는 매듭'이 아니라 '죽음의 매듭'입니다. '생사의 매듭'이 아니라 '사생의 매듭'이라는 것이지요. 죽음의 바탕 위에서만 사는 것이 진정한 의미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금번 카자흐스탄의 선교정탐을 통해 '죽음'이후에 있을 '부활' 그러니까 '사생의 매듭'이 집사님의 삶에 구체적인 결단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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