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22726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22727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27593
1543  월드컵 시작 활산 2022-11-22 200
1542  지성소의 삶 활산 2023-01-01 200
1541  의리 활산 2022-12-05 201
1540  생각 천사 활산 2022-12-14 201
1539  흔적 활산 2020-09-28 202
1538  분배의 의미 활산 2021-02-16 202
1537  에스라 귀환 활산 2021-04-03 202
1536  엘로힘 활산 2022-10-21 202
1535  풍성한 선물 활산 2022-11-11 202
1534  가계도 활산 2022-12-08 202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