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사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5:45 조회 : 1651
 
 
집에서 사모님들 모임이 있다고 해서
마음에 점을 찍고 바쁘게 집을 빠져 나왔다.
 
감집 서류로 인하여
알마티 구청앞에서 30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자동차 안에서 말씀테이프를 들었다.
 
서류를 마무리하고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밧데리 방전으로 인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밧데리를 새것으로 구입하자니 돈에 여유가 없고
어떻게 할까?
 
옆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분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곧바로
본인의 자동차 밧데리를 빼어서
 
나의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주었다.
 
카자흐스탄 사람은 
머뭇거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
 
유목민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
카자흐스탄 민족
 
말(horse)은
후진 / 후퇴 /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다고 한다.
 
무조건
앞으로만 가는 것이다.
 
조건 없이
무조건 도와주는 카자흐스탄 사람이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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