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 날씨에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6:33 조회 : 1351
 
 
카자흐스탄 북쪽에 있는 호수에
내려 앉은 철새들이 그대로 얼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너무 추워서
그리고 배가 고파서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소리에
 
영하 40도~50도의 
카자흐스탄 북쪽 날씨에 살고 있는 선교사님을 생각해 본다.
 
이번주에는
에베소서 말씀으로 취해 살았다.
 
이렇게 말씀을 통채고 먹을 수 있고 전할 수 있음이 감사할 뿐이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농아선교 2010년 프로젝트가 조금씩 길이 보이는 듯 하여 기쁘다.
 
아래의 내용은 전남 광주역에서
유영모 선생님과 이현필 선생님께서 직접 만나셨던 상황을 전해 들은 이야기이다.
 
흰 도포자락을 입으시고 광주역에 나타나신 유영모 선생님께서
이 ~  이  ~ 이 ~ 이 ~ 이 ~  라고 말씀하시니까
 
광주 역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이현필 선생님께서
으 ~  으 ~  으 ~ 으 ~  으 ~ 라고 화답을 하셨다고 한다.
 
각자의 제자들이 선생님들께
이 ~ , 으 ~ 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을 했다. 
 
이 ~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으 ~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버금가는 이웃과의 관계도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
나중에 이 ~ 와 으 ~ 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제자들이
마침내 우리들이 이~ 와 으 ~ 를 합친 십자가(더하기)를 완성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행복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십자가(더하기) 아래의 내용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추방을 당한 후에
카자흐스탄에 2004년 8월 24일에 도착한 후에 하나님이 주신 2010년을 향한 프로젝트 내용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시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도 달려가고 있으니 결코 울리는 꽹과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2006년 1월 3일에 기록)
소록도에 계신 나병(한센)환우들의 기도작품으로  선교사가 된지도 벌써 12년이 지나가고 있다.
나병 환우들을 통해서 예수를 믿었기에 
복음에 빚진 자 / 육체에도 빚진 자 임을 고백하면서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은 약20년 전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농아들을 만나게 하셨다.
수화를 하고 있는 농아들의 모습 속에서 "나는 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이 스스로에게 찾아 왔다.
이러한 물음을 묻고 또 물으면서 다니고 있던 대학교에 처음으로 "손짓 사랑회" 모임을 창단하여 농아들의 현실참여를 돕고자 혼신의 岵?다해 수화보급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작스탄에서 NGO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만들어서 농아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은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를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들에 대해 순종하면서 믿음으로 2010 프로젝트를 기록해 본다.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
1. 수화가 같은 구 소련지역(15개국)에서 먼저 예수를 믿고 있는 농아가정을 발굴한다.
이 일을 위해 수화책자를 출판하여 보급한다.

2. 농아리더들을 위한 농아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구소련 지역(15개국)에 농아교회를 개척하는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3. 우즈베키스탄에서 준비된 농아교회 리더들을 15개국에 단기선교사로 파송한다.
이 일을 위해 이슬람 땅에서 교회가 될 봉고차량을 준비한다.

4. 법적으로 교회등록이 되어 있는 카작스탄 농아교회가 이러한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예배공간과 사무실을 겸비한 비전센타를 준비한다.

5. 이슬람 땅에서 전략적인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농아축구팀의 지속적인 사역을 위해 축구장과 삶의 공동체를 위한 훈련공간(농장용도)의 땅을 구입한다.
 
복음전도가 막혀있는 이슬람 땅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아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농아선교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전략적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전 1:27~28)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아들과 함께 약 8년의 시간들을 보냈다.
만약 추방당하지 않고 지금도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아사역을 하고 있었다면 아마도 이러한 비전을 바라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
그러하기에 추방당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농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채택하신 선교의 전략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기도 전에(눅 4:18~19) 
가난한 자 / 포로된 자 / 눈먼 자 / 눌린 자 /들을 통하여 이방선교의 문을 여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참고로 구.소련(15개국)은 다음과 같다.
우즈베키스탄 / 카작스탄 / 키르키즈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 아제르바이잔 / 아르메니아 / 그루지아 / 우크라이나 / 벨라루시아 / 라투비아 / 에스토니아 / 리투아니아 / 몰다비아 / 러시아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면 주님은 곧 오신다고 하셨는데,,,
이슬람 땅에 준비되어 있는 농아교회와 농아축구팀을 통해서 주님의 임재를 하루라도 앞당겨 보고 싶다.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그 다음에는 아랍 / 중동권 / 실크로드 전 지역 / 예루살렘 땅끝까지 농아축구팀과 농아교회가 달려 갈 것이다.
낮에는 축구를 통해 복음전도의 문을 열고,
밤에는 전략적으로 복음을 증거함으로 성경을 통채고 먹게 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가 그토록 어렵다고 하는 이슬람 땅에서
농아들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최상이요 마지막 방법이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이슬람 땅에서 "알라(신)의 저주로 태어났다"라고 인식되어 있는 우즈베키스탄 농아들이
이제는 기쁨으로 복음을 외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복된 발걸음이겠는가?

그러하기에  
장애선교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사역임을 확신해 본다.

하나님은 이사야 45장 2~3절 말씀으로 농아선교에 대한 확신과 힘을 주셨다.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 문을 쳐서 부수며 쇠 빗장을 꺾고
네가 흑암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어서 2010 농아선교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읽어본다.
가슴에 붙은 첫사랑의 성령의 불이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타오르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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