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우리 집을 지켜온 식구가 있어요.
이름은 '레디'
"레디 고! " 가 아니고요 우리집 식구같은 강아지에요.
푸들종류인데 2001년인가 2002년에 태어난 때부터 지금까지 주~욱.
한 농아인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푸들이 새끼를 낳아서 선물로 받았지요.
몇명의 주인들이 바꿔졌지만 한집에서 계속 살고 있는 주인장이네요.
지금은 10년이 훨씬 넘어가다보니...
여기 저기 조금씩 아파옵니다.
얼마전에도 병원가서 주사맞고 치료하고 왔는데...
동네를 다알고 사람들을 다알아서 짖어햐할지 안짖어도될지를 다 알지요.
주인들도 바뀌고 찾아오는 농아들도 변해가는 모습을 레디는 다 보았을텐데...
우리 레디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농아들의 성숙을 보는 증인?(증견? ^^)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