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의 축구장에도 봄이 왔다.
쌓인 눈이 녹고 초록색의 인조잔디가 모습을 드러내어 사람들을 맞이한다.
월요일에 목사님들이 모여 곧 있을 대사배 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알마티내 신학교간의 교류로 모인 연합모임에도 축구가 빠질수 없지..
우리 농아축구 선수단들도 모여 조용히 축구를 하고..
또
믿는 형제들로 구성된 크리스찬 농아 축구단이 발족되어
매주 토요일에 모여 공을 차기로 해서 엊그제 처음 발을 맞춰보았다.
우즈벡에서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크리스찬 농아축구단
알마타에서 먼저 태동되었다.
수고와 노고의 결실로 만들어진 미니 축구장이 잘 쓰여지길 바라는 맘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