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콩나물은 물만줘도 잘 자라요~ ^^
해마다 10월이 되면 새로 수확된 햇콩을 구하는게 중요한 일입니다.
금년에 카자흐스탄에 유난히 강우량이 적어 콩농사가 흉년이래요. 콩나물 콩 구하기가 숙제내요.,
얼마전 우즈베키스탄에서 단체로 농아들이 올라온다기에 콩나물콩을 부탁해서 좀 구했지요.
그것도 곡물해외유출금지가 발표되어 가져오기를 꺼려하였지요.
어렵게 우즈벡에서 가져온 콩을 반갑게 받아들었고 좀더 있었으면... 하고 알마타 시장과 사람들에게 부탁해놓았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콩을 조금 구했습니다.
금년에 콩이 귀하다보니 콩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작년보다 많이 올라서...
여전히 콩나물을 더 많이 달라고 기다리는 식품점들과 소비자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콩나물 시루에 물을 줍니다.
그래도 햇콩이라 물에 불리면 발아율이 거의 90%이상이니 손실이 적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리가 키우는 콩나물은
물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춤추는 콩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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