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오전에 열린 같은 조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는 0 : 0 무승부였습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홈팀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한국에 도착한지 만 24시간도 되지 않아 경기를 해야했습니다.
4시간의 시차와 잠자리. 음식문제도 선수들에게 큰 어려움이었는데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없는 것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경기가 열린 시간은 오후 2시.
그나마 다행인것은 타쉬켄트보다 기온이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라운드 입장을 한 양국선수들의 모습입니다.
8개국이 참가한 국제 대회인데 각 나라 국기와 페어플레이 깃발도 없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회 준비가 너무 소홀하다는 생각에 외국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6:0이란 스코어가 말해 주듯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 경기를 마음에 두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것입니다.
다음 경기 상대는 일본입니다.
하루 쉬고 열릴 일본과의 경기는 충분히 쉬며 준비를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