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의 편지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8:46 조회 : 641



예수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가장 무더웠던 여름에 / 열음(열매를 맺음) / 열매가 맺혔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우즈베키스탄 농아교회 리더 7명이
스스로 말씀과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1박 2일의 수련회를 해 냈습니다.
 
꿈을 꾸었던 일들이 현실속에서 들어나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슬람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농아들이 스스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아들 스스로가 수련회를 위해 3일씩 금식하며 준비했던 마음을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셨던 것 같습니다.
 
참석한 34명이 복음을 받아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는 1년 후, 2006년도 8월에
카자흐스탄 전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것을 이미 선포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1차 전도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이슬람 땅에서 우리 농아들이 감당해야 할 2차, 3차,,,전도여행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옵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이슬람 땅에
준비되고 훈련된 농아축구팀과 농아교회 리더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무너진 성벽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가와 아랍 중동지역과 예루살렘 땅끝까지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선, 이슬람 땅의 견고한 진들을 제거하는 1차 방법으로는
첫째 막혀 있던 그 지역에 들어가서 축구를 통해 화해의 접촉점을 만들
둘째 준비된 리더들이 말씀과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는데,,,그것이 바로 15인승 봉고차량입니다.
 
15인승 봉고차량은 이슬람 땅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15인승 봉고차량은 곧 이슬람 땅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15인승 봉고차량이 준비될 때까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지에 도착하던 날
저는 스스로 이러한 다짐을 했었습니다.
 
매월 1일은
선교지 현장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후원자들에게 알려 주어야만 한다고,,,이렇게 다짐을 했었는데,,,
오늘이 벌써 1일 하고 3일이 더 지나가 버렸습니다.
 
시간이 끝난 자리가 "십자가" 임을 선포했었는데,,,
몇일간 시간에 끌려 살았습니다.
시간을 지배했었어야 하는건데,,,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시는 선교사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2005년 9월 4일 주일 밤에
알마타 바세노바에서 이민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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