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띠꾸르간으로 가는 중간에 양을치는 목동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치는 목동보다는 양을치는 목동이 더 멋있게 보이는건
왜그럴까요?
그냥지나 칠수 없음에 차를 세우고 말을 잠시 빌려탔습니다.
맘씨 좋은 목동아저씨 덕분에,
근데, 현대판 목동은 mp3를 들으며 양을 치나보네요 ㅎㅎ
천천히 걸으며 한 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뒤에 양떼 배경이 잘 어울리지요?
두 번째 말을 조금 달리게 하니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일고 말이 언덕을 뛰어 넘으면 정말 멋질텐데
잠시 뛰는 듯하더니 이내 천천히 걸어 옵니다.
미소 속에는 아쉬움이 가득 묻어있지요??
좀더 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에 맘씨 좋은 목동 아저씨 만나면 한 두어달 빌려서 타면 되지요 ㅎㅎ
푸른 평야를 말타고 끝없이 달리고 싶으신 분
얼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