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로 들어간다.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4-01-12 (일) 10:20 조회 : 504
 
 
 
사랑하는 동역자 그리고 친구들에게
 
한국교회가 5대질병에 걸렸다고 지적하는
소리가 날마다 크게 들린다
1)무속화 2)세속화 3)물량화 4)우민화 5)귀족화

이것은 단순히 질병이 아니라 중환자실에 있는
중증 환자 수준이다 수술해야만 살아날수 있다.

말로는 건강한교회를 부르짖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감추기 위한  언어의 유희에 불과하다
그런 말 정도는 쓸줄 알아야 개혁 운운하는
축에 끼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그 또한 타락아닌가!
 
예수원 설립자이신 토레이 신부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사탄의 가장 놀라운 모습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일 것이라" 하셨다. 고맙게도 그 어른은 일찌기
서양의 신학자들은 이제 동양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지칭했던
분은 공산치하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20년을 옥살이하고
1972년 순교당한 워치만 니를 두고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 어른이 그렇게 칭찬하고 기대했던
한국의 교회는 그러한 길을 가지 못하고 있다.
거짓말이 난무하고 회칠한 무덤처럼 복음을 형형색깔로
칠해놓고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얼마전 일본의
동경의 요한교회를 방문해서 느꼈던 것이 있다.
오직 예수의 복음이다. 액면 그대로 에누리 하지 않고
복음을 강조하고 증언하는 것을 보았다.
모든 교회가 이쪽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바보같고 등신같아도 십자가의 복음, 부활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위급한 중환자실의 환자, 의사의 결정대로
따라야 한다.
 
"오늘 오후 5시에 수술결정통보!  보호자 불러 각서쓰게하고
위험부담에 대한 일체의 이야기를 집도 의사에게 듣는다."
모든 것을 의사선생님에게 맡겼다.
그리고 수술실로 들어간다.
 
박종근 올림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  38 삼팔 - 조바울의 글 활산 2014-07-07 665
15  빛 안에서 활산 2014-06-25 544
14  카자흐스탄 유소년(U-15) 축구팀 & 안산지역 방문 활산 2014-05-27 1037
13  각계 역량 모은 실천적 기독교통일운동 발족 - 김성원 기자 활산 2014-05-26 783
12  기아대책 - 평화한국 활산 2014-01-16 616
11  분당우리교회 - 평화한국 활산 2014-01-13 578
10  수술실로 들어간다. 활산 2014-01-12 505
9  행동하는 통일연습 - 장애인과 함께 통일준비 활산 2014-01-08 555
8  에스라 운동 활산 2013-07-19 507
7  주제: 장애인 스포츠 영역에서 준비하는 통일 활산 2013-07-19 536
처음  1  2  3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