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장애인 스포츠 영역에서 준비하는 통일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7-19 (금) 07:43 조회 : 535
 
 
통일. 북한사역... 이런 단어는 저와 상관이 없었고, 저는 이슬람 땅의 장애인
사역에만 몰두했던 선교사였습니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농아축구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4회와 올림픽과 월드컵을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8월.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장애인(임주성 선수)의
손짓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북한 농아축구팀 창단의 필요함이 저를 불렀고.
저는 그 일에 응답하여 북한을 다녀왔고. 북한 장애인 사역에 헌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남 과 북. 38선. 이러한 표현들이 저에게는 허리가 잘린 장애인국가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반도 땅이 허리신경의 마비로 인하여 윗쪽(북한)은
춥고 배고프고 전기가 부족하여 어둡고, 아래쪽(남한)은 음식이 남아 쓰레기로
버려지고 등등 저는 북한을 다녀온 후에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반절을 북한에 남겨 놓고 온 느낌입니다. 바라기는 남북한 장애인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장애인국가를 회복시키는 통일사역에 장애인들도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북한을 다녀온 후에 하나님은 저에게 통일연습 5가지와 북녘밀알을 주셨습니다.
우선적으로 북녘밀알은 통일연습 5가지(통일금식, 통일예배, 통일성경, 통일저금통,
 통일선교사)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진짜 시합에서 이기려면 연습을
잘해야 합니다. 진짜로 통일을 살려면 이미 시작된 통일을 연습해야만 합니다.
통일연습. 통일마을. 통일한국. 선교한국. 열방선교. 주님의 뜻이 이 땅위에
이루어지이다.
 
축구의 기본은 패스에 있습니다. 공을 홀로 갖고 있으면 빼앗기곤 합니다. 잘하는
 선수가 정확한 위치에서 준비된 선수에게 빨리 패스할 때 승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체험한 장애인들과 함께 북녘 땅에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패스하는 북녘밀알이 되어 통일에 불을 붙이고 싶습니다. 남 과 북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웃음에 반응하는 그날을 꿈꾸면서 오늘도 통일을 준비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땀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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