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년 2015년을 화해의 원년으로!” - 뉴스파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4-07-28 (월) 16:18 조회 : 958
 
 
 
“분단 70년 2015년을 화해의 원년으로!”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 개최...허문영 박사, 김병로 박사 발제
 
베를린=김현배
베를린 통일기도회가 주관한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예수성령교회(담임 강선 목사)에서 열렸다.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와 김병로 박사(서울대)가 강사로 참여하는 세미나는 남북통일을 갈망하 50여 명이 참석해 통일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 제2회 복음적 통일 세미나 참석자들     © 뉴스파워 김현배
 
첫째 날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는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허 박사는 “우리 시대적 과제는 통일”이라며 “남북이 화해하지 않으면 전쟁의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이념과 계층, 지역, 세대들 간의 갈라진 우리사회가 치유되어야 하고, 예수로 하나 되어야 한다. 특히 예수 사랑으로 북한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통일보다 먼저는 하나님 나라”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인들부터 세속적 가치관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바꾸어야 하며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전 세계에 확장시킬 것인가를 꿈꾸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열방 속에 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통일을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허 박사는 “2015년은 조국이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 화해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복음통일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 특별히 의료, 농업, 미디어, 건축, 도시, 음악, 교육, 웨딩, 정부, 기업,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영역 선교해야 한다. 지금 약 175개국에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를 흩으신 하나님의 섭리적인 뜻은 마지막 때에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길로 선교사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 선교전략을 발표했다. 이 선교사는 먼저 “조선족 디아스포라를 통하여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면서 조선족 교회와의 지속적인 동역을 통해 “빵이냐 복음이냐가 아니라, 빵과 복음이 함께 가는 총체적 선교로 해야 한다. 이념을 넘어서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고 강조했다.
 
김병로 박사(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둘째 날 강의에서 “복음적 통일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하면서도 독일과 한국은 지리적으로나 전쟁경험의 유무에 있어 “통일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다른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북한 사람들의 해외 진출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북한의 지역 자립체계, 계층 구조, 주체사상 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은 전쟁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붕괴가 그리 쉽지는 않고, 통일도 결코 쉽게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김 교수는 “북한 주민들이 전쟁으로 입은 상처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으로 품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공익교회, 북한교회 회복과 부흥, 지하교인들, 추방된 기독교인들 등 북한의 교회사 연구를 바탕으로 기도할 것과 “회개, 소통, 사랑, 노력, 이해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에는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를 방문했다. 이 교회는 독일 통일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동독의 젊은이들이 모여 기도했던 교회로 유명하다. 독일 통일은 기도의 힘이 컸다. 허문영 박사와 김병로 박사, 이길로 선교사는 남북통일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기도하는 사람에 달려 있음을 믿고 교회 입구에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허문영 박사, 김병로 박사 등     © 뉴스파워 김현배
 
7월 20일 주일예배에는 허문영 박사는 베를린 비전교회(담임 김현배 목사)에서, 김병로 박사와 이길로 선교사는 예수성령교회에서, 이민교 선교사, 정영화 선교사는 베를린 주찬양교회 (담임 신영호 목사)에서 말씀을 전했다. 
 
한편, 베를린 통일기도회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베를린 기빙트리 (Giving Tree Berlin, 이종범 선교사)에서 기도회로 진행되며 복음적 통일의 불을 지펴 가고 있는 중이다.
▲ 통독 기도의 불을 지핀 성 니콜라이교회     © 뉴스파워 김현배
▲ 베를린 비전교회 통일저금통을 들고 있는 김현배 담임목사, 허문영 박사, 김병로 박사     ©뉴스파워 김현배
 



*김현배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영국에서 영국 부흥운동사를 공부했다. 현재 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겸 독일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맡아 유럽 재복음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파워 유럽 본부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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