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Board

겨우나무숲 이야기

오늘처럼

글쓴이 : 겨우나무 날짜 : 2013-07-15 (월) 12:03 조회 : 458
 
 
오늘처럼.
 
 
눈이 녹아 질퍽한 길이었지만
그 길을 걸으며 생각했습니다.
보내주신 행복들을 나르며
또 생각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얼굴 가득한 미소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얼싸 안으며,
마주 잡은 두 손 놓기가 아쉬워
 
오늘만 같았으면,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아픈 것은
오늘 함께 하지 못한 분들
아직 행복을 나눠 드리지 못한
그 분들을 생각해서지요,
 
이제 다시 걸어야 합니다.
행복을 나누어 드리기 위해서지요
그 분들에게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 이웃이 되기 위해
 
오늘처럼.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  오늘처럼 겨우나무 2013-07-15 459
14  두려움을 이긴 사람 겨우나무 2013-07-15 457
13  꿈은 이루어진다. 겨우나무 2013-07-15 456
12  나는 아직도 부자인 것을, 겨우나무 2013-07-15 456
11  등으로 생각하기 겨우나무 2013-07-15 456
10  문 밖에는 또 다른 문이 있는데, 겨우나무 2013-07-15 456
9  오늘은 행복을 나누는 날, 겨우나무 2013-07-15 455
8  뽀드득, 눈이 내렸네요, 겨우나무 2013-07-15 449
7  아픔이 축복인 것은 겨우나무 2013-07-15 446
6  조화로운 맛의 비밀 겨우나무 2013-07-15 445
처음  1  2  3  4  5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