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터교회.
땅이 크다는 뜻일까. 그래서 큰땅을 가진 교회인가.
큰터교회는... 없지만 주실것으로 믿고 모든 것을 선교에 쏟아붓는 미련하지만
충성되고 믿음직한 교회였다.
주님. 선교하다가 제가 죽겠습니다. 의 책의 제목처럼 죽을준비가 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도 했다. 70명의 성도가 현재까지 38가정을 파송한 교회이다. 강사로 초청된
사람에게 식당이 아닌 교회의 작은부엌에서 직접 저녁 밥을 해 주시는 것에 감동이었다.
큰터교회는 건물자체도 없었다. 주일이면 학교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린다고 했다.
이들이 말하는 큰터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나는 지금 KTX 와 함께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5월의 통일예배에 함께 해 준 사랑하는 실라형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