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한국 사무국에서 연락이 왔다.
춘천에 계신 주향교회 목사님이 월요일에 세이레 평화기도회(한국기독교회관)를
인도하신 후에 통일저금통에 은혜를 받았다고..
통일저금통 500개를 주문해 오셨다. 처음으로 있는 일이기에 택배로 보내는 것이
예의가 아닌듯 싶어...곧바로 춘천으로 갔다.
저녁 7시 30분 수요예배가 시작된 싯점에 도착했는데...설교시간을 나에게 맡겼다.
오래전에 감자탕교회(광염교회)에서도 갑작스런 예배에 담긴 추억이 있었는데...
동일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평양과기대에서 오신 교수님과 밀담을 나누었던 시간들
남편은 정형외과 의사 / 부인은 정신과 의사 .. 그런데 지금은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과의 만남
약 8년전에 엔코이 선교대회 장애인분과에서 처음 만났던 권사님의 생생한 기억으로
새롭게 시작된 북한장애인사역에 대한 만남
5명의 자녀를 둔 요금세상에 보기드문 목사님과의 만남 등등
짧은 시간동안 춘천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가진 만남들...
앞으로 통일저금통의 역활에 기대가 된다.
늦은 밤에 찾아간 숙소는 정신병원 특실이었다.